정부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예외 사유에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을 포함키로 했다.

대전에서도 코로나19 이상반응이 대거 포함되자, 방역패스 패스 예외사항으로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함께 보호한다는 방역패스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패스를 방역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현장의 혼선과 불편은 줄이고 국민적 수용성은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과 관련해 "신규확진자 4명 중 1명꼴로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며 "특히 호남권, 경북권, 강원권을 포함해 충남권 또한 오미크론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르면 금주 내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위협이 임박한 시점에서 청소년의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청소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