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충남교육공동체 태안지역 원탁토론회가 17일 아일랜드 리솜(구 오션캐슬)에서 열렸다.

충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2022년 충남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공유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지철 교육감과 김선완 태안교육장, 태안지역 교육관련 인사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교육과 태안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교육 5대 정책 중 세부 항목에 대한 중요도는 참석자들의 전자투표 방식으로 결과를 수합하여 즉석에서 공유했으며 독서·인문소양교육 내실화에 28명,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정신 건강 관리 강화에 27명, 충남 학력 디딤돌 다지기에 23명, 교육적 배려 대상 학생 지원 강화에 20명, 모두가 실천하는 환경교육에 19명이 투표했다.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 윤여준 장학관은 교육적 배려 대상 학생 지원과 환경교육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안만의 특성이 잘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교육감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자율방범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지원, 현장 체험학습과 드론 체험교육 내실화, 작은 학교 경력 교사 배치, 특수교육 대상 학생 통합교육 내실화, 생존수영 체험처 발굴 확대 등의 질의가 나왔는데 김지철 교육감은 적극 지원과 해결을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인문 소양 교육과 기초학력 증진도 중요하지만 생명 존중 의식 강화와 정신 건강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정신과 의사 및 상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학생 정서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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