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영수 전 충남도 비서실장이 18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더욱 선명해졌고 불평등의 추는 기울대로 기울었다"라며 "철저히 민생을 돌보고, 제대로 경제를 살펴 양극화의 고리를 끊어내도록 집중하고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전환의 시대, 지금은 민간의 변화 속도와 시민 의식의 변화가 더 빠르고 구체적이다. 공직자의 능력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으며 갈등이 비롯된다"며 "공직사회의 변화와 행정혁신이 필요하다. 민간의 변화와 호흡을 같이 하며 적절한 행정적 지원의 때를 놓치지 않는 행정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수형태 노동자 지원을 위한 민생돌봄 종합대책기구 설치 △코로나19 직접 재정지원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꿈비채아파트 적극 도입 △신 교통수단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