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에선 낮은 만족도 보여

충남도서관이 올해 개관 5년차를 맞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8일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부터 26일까지 도민과 도서관 이용자 2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80.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도서구입 등에 대해서는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는 응답이 64.6%,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이 64.4%로 조사됐다.

도서구입 부분에서는 이용자가 찾는 신간 도서를 가지고 있음 75.3%, 이용자가 찾는 분야의 도서를 잘 갖추고 있음이 74%로 전체 만족도 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서관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서중심의 독서문화 마케팅(RWS), 신간도서 구입, 자원봉사 활동 등 예산 4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북키핑서비스, 독서의자·전자책 리더기 대여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이용자 편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병준 관장은 "도서관 시설에서부터 소장도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행사에 이르기까지 이용자가 바라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충남의 대표도서관이자 지역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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