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보유한 20-50대 대상

[홍성]홍성군보건소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60명 모집키로 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간호, 영양, 신체활동 분야별 전문가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1:1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20-50대 성인이 대상이다. 이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진단받아 약물을 복용하는 자는 제외된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단 3회만 보건소에 방문하면 되기에 시간 부담이 없고, 그 외는 전문가가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해 대상자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정된 참여자는 모바일 연동 스마트밴드가 제공되고, 우수참여자는 소정의 인센티브 상품이 주어진다.

참여신청은 보건소 건강생활팀으로 전화접수 가능하다. 건강위험요인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가 선정, 3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모바일 헬스케어는 참여자 56명 중 44명이 완료해 건강위험요인이 평균 24.5% 감소하고, 건강행태가 29.5%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86%가 서비스에 만족해 타인에게 권유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많은 주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 및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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