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통해 선수별 신체적 강점·보완점 찾아 퍼포먼스 강화

(왼쪽부터)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과 조준행 SSTC 대표이사가 1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왼쪽부터)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과 조준행 SSTC 대표이사가 1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스포츠과학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인 SSTC(Sports Science Technology Compan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젊은 선수들의 바이오메카닉 데이터 측정 및 진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의 젊은 투수 및 야수 30여 명은 연간 3회 이상의 바이오메카닉 측정을 통해 신체 능력 진단을 받는다.

한화는 SSTC의 기술력을 활용한 선수별 데이터를 축적, 상태 진단 뿐 아니라 메카닉 정립, 구속 유지·향상 등 테마별 투수 육성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팀을 신설한 이후 인게임 데이터, 트래킹 데이터 등 정량적 데이터와 메디컬 리포트, 스카우팅 리포트 등 정성적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H.I.T.S.(Hanwha In-game Tactic System)`를 지난해 10월 완성했다.

1군-퓨처스 운영 및 전략 체계 매뉴얼 구축에 이어 서산구장에 투수들의 데이터 측정공간인 H.I.T.S.랩을 리뉴얼 하는 등 인프라 확충도 진행한 한화는 바이오메카닉과 재활을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진과 협약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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