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실천 적임자" 자임
천안사이버월드 조성 기술거래소 설립 공약

[천안]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문화도시 실천의 유일한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17일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관장은 17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천안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천안다운 천안, 아름다운 천안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삶이 되도록 하겠다"며 "경제와 문화를 양대 시정 목표로 삼고 경제 인프라 구축, 도시계획 변혁, 복지·교육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사진>. 또 "정체되고 쇠락하는 천안 도시환경을 보며 많은 분들 의견을 들었다"며 "천안공고 토목과에서 도시계획을 배우고 문화예술을 전공하며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진정한 경제, 문화도시 천안, 관광객이 다시 오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천안삼거리공원 옛 궁궐 복원, 천안도시개발공사와 기술거래소, 천안인력개발원 설립, 천안사이버월드 조성, 신부문화회관 연극 전용공장 전환, 전염병 대응 제2보건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천안 출신의 유 전 관장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예술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세종시 문화재단 공연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천안미래발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천안 단국대 학생회관에서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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