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모범수렵인 피해방지단 운영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포획틀)=계룡시 제공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포획틀)=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주민들의 야생동물 피해 방지에 적극 대처 하고 나섰다.

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도심 및 농경지 출현으로 인명과 농작물 피해 및 가축질병(ASF, AI), 등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모범 수렵인 10명으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과 군(軍 )관련시설을 제외한 계룡시 전역에서 유해 야생동물 포획활동을 펼쳐 야생동물 적정 개체수 유지 및 주민 피해, 가축질병 예방 등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농가의 자가포획을 위해 2019년부터 멧돼지 포획틀 6개를 면·동사무소에 비치하고 무상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포획틀이 필요한 농가는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득한 후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포획허가증을 제출하면 포획틀을 임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확기 농작물 피해방지와 전염병예방 및 시민들의 안전한 농업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 및 보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환경위생과 환경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영민 기자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