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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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초등학생과 병설 유치원 원생들이 같은 업체의 도시락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지자체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8개 학교와 2개 병설 유치원에서 한 업체의 도시락을 먹은 학생 6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 당국은 학생들의 검체와 남은 음식물 시료를 채취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관할 구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영업 중단 조처를 내렸다.

주말 새 대부분의 학생들의 증상이 호전됐으나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배부한 후 가정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급식을 대체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호전돼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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