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필수품 선물꾸러미도 제공

대전 유성구 금고동 대전동물보호센터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유성구 금고동 대전동물보호센터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올해 유기동물 입양비를 25만 원으로 확대하고, 입양 지원동물도 400마리로 늘린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전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한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데, 개나 고양이를 입양하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개인 입양자가 대상이다. 지난해까지 입양비로 15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원하는 동물은 360마리였다.

시는 입양 후 6개월까지 입양동물의 질병 진단비와 치료비, 예방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 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하나은행과 대한적십사자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료, 간식, 패드 등 반려동물 필수품으로 구성한 5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박익규 시 농생명정책과장은"유기동물을 입양해 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시민들께서는 구입 보다는 입양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