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선대위 연석회의
홍문표 "이번 선거 홀대받지 않는 충남 만들어야"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총괄선대위원장 주재 연석회의에서 선대위원들이 대선필승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총괄선대위원장 주재 연석회의에서 선대위원들이 대선필승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충남도당사에서 총괄선대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 충청권 선거전략을 논의하며 충남이 대선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의힘 충남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충남도당사에서 총괄선대위원장 주재 연석회의를 열고 충청권 선거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홍문표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명수·김태흠·성일종 상임선대위원장, 신범철·이창수·이정만·박경귀 최호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총괄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미사일을 쏘아 올려도 도발이라고 표현하지 못하고 김여정 한마디에 쩔쩔매고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국민 자존심은 나락에 떨어뜨린 것이 문재인 정권 5년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공정과 정의를 실현해서 궤도이탈한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적임자"라며 "정권 교체의 대의를 위해 대동단결해 충남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겠다. 충남이 대선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총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충남도민들에게 노여움을 살 정도로 잘못하고 있다"며 "장·차관 66명 중에 충남은 장관 한자리가 없다. 혁신도시도 대전 충남만 없다. 철도 5대 권역 중 장항선만 단선 철도"라며 충청 홀대를 주장했다. 그는 "홀대를 받고도 문재인 정부를 연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를 충청인이 바꿔야 한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홀대 받지 않는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수 상임선대위원장은 "충남 선대위는 사이버 선대위를 발족하고 어제 여성선대위를 발족하고 오늘 오후에는 청년 선대위를 발족한다. 충남 선거를 위한 삼각편대가 마련된 것"이라며 "충남이 어떤 역할을 하냐에 따라 충청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력을 확대하고 세분화해 유권자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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