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까지 한옥지원사업 신청 접수

[홍성]홍성군이 한옥을 짓는 군민들에게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한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을 위해 `2022년 한옥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한옥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하는 본사업은 총 5개동을 지원하며, 한동당 공사비의 1/2범위에서 면적에 따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28일까지 받는다. 지원조건은 공고일 이전에 홍성군에 주민등록을 두면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군민이다. 바닥면적 60㎡ 이상 건축(신축, 증축, 재축, 개축) 또는 대수선 하려는 한옥(단독주택)에 해당된다.

군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3월경 홍성군 한옥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청 허가건축과 건축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관내 한옥 전수조사를 통해 한옥 등록관리, 현황 기초자료를 구축한 바 있다. 홍성군 한옥위원회 심의위원 6명을 위촉, 한옥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한옥건축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옥지원사업을 통해 고품격, 친환경 주거형태의 대안으로 전통 한옥을 보급하고, 전통한옥문화 활성화에 의한 홍성군 건축문화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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