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균형발전 고려땐 최적 대안
대전-세종-청주 도심까지 연결 필요

[그래픽=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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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을 건의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의 첫 번째 공약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됐다.

특히,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대전-세종-청주 도심 연결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두 번째 공약은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으로, 충북은 헬스케어·의료·바이오 분야와 자율주행, AI 장비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AI 교육-연구-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국가가 충청권을 AI 전방산업과 관련된 반도체·바이오 등으로 선정·육성을 계획함에 따라 차세대 AI 인재 육성은 국가적 책무이자 충북 발전의 필수 조건이다. 세 번째 공약은 강원-충청~호남을 직접 연결하여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기 위해 오송·원주·봉양 연결선을 설치하는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이다.

특히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청권 핵심과제로 채택된 지방분권형 국회 양원제 개헌 도입을 강조하면서 "현재 인구 중심의 단원제 국회로는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어려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인 국회 양원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충청권 공동공약은 각 정당에 발송해 대선 후보자에게 전달될 예정이고, 충청권 4개 시도는 정당별 방문 등을 통해 대선 후보들의 선거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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