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업탐방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들에게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문화와 직무를 이해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교수와 학생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대전일보 소개와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대전일보사 6층에 위치한 중부권 최초의 신문박물관을 관람하며 대전일보의 역사와 신문제작시설의 변천사 등을 견학했다.

또, `대전일보 채용설명회`를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등을 숙지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언론사 취업에 필요한 사항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취재와 편집을 담당하는 편집국에서 전반적인 신문사의 업무 분위기를 파악했고, 제작국에서는 신문 윤전기 등을 살펴보며 신문 제작 과정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신문 제호 만들기와 취재, 기사작성, 편집에 이르는 기자 직무 체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이 지면에 배치되고, 인쇄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신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요성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역 대표 언론사의 역사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기업탐방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에게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와 취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동희(수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 견학 활동을 통해 신문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알게 되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천지연(무역학과 3학년) 학생은 "대전일보를 비롯하여 지역신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재 한남대 취업·창업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 및 산업현장에 대한 체험기회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학생의 노동시장으로의 조기입직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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