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교육부로부터 15억 원 지원 받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홍성·예산지역이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추가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홍성·예산지역은 앞으로 3년간 교육부로부터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운영 △선도지구 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기반 확대 △참여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학습생태계·선도지구 내 교육협력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홍성·예산지역은 일반계고 9교, 자율고 1교, 특성화고 5교가 있다. 이들 학교는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수준과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도입은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형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도내 63개교에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교육소외지역에 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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