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15일 간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사업 부지 내 미협의 필지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실시한다.

보상이 미협의된 필지는 총 17필지(2만 3744㎡)다.

시는 공고가 끝나면 2월 말까지 감정평가업자를 추천받아 3월 초에 재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협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감정평가 후 미협의된 필지에 대해서는 강제 수용재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지 내 존재하는 유연분묘에 대한 보상도 계속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보상되지 않은 분묘 중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을 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의거 무연분묘와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 중 임의개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고기간 동안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사업의 조서를 열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치연수원의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미협의 토지소유자의 협조와 분묘 연고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