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11구역 1558가구
충남 한화포레나천안노태1·2단지 등 예정

2022년 1월 분양예정 전국 주요 아파트. 자료=직방 제공
2022년 1월 분양예정 전국 주요 아파트. 자료=직방 제공
이번 달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 아파트 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1월에는 대전 1558가구, 충남 2505가구, 충북 3040가구 총 7103가구가 분양이 계획돼 있다.

대전에서는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은 도마변동11구역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구 도마동 145-8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11개동 15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되며, 3.3㎡당 1520만 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외 주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한화포레나천안노태 2단지(777가구)와 성성동 한화포레나천안노태 1단지(831가구)가 있다. 전체 물량이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고 노태근린공원(예정)이 접해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외관에는 타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되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구룡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청주그리니티`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산 104-4 일원에 위치한다. 총 1191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63-170m2로 구성돼 있다. 서원구 모충동 `포레나청주매봉`은 총 18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으로는 아파트 45개 단지, 총 3만 6161가구 중 3만 76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할 때 총 가구수는 2만 3633가구(189% 증가), 일반분양은 1만 9375가구(170% 증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량이 몰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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