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직원 10명 민원통역관 지정, 총 5개 언어 제공

[제천]제천시가 외국인 대상 민원 통역서비스를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 중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을 위해 맞춤형 통역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민원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내부 직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통역 서비스는 직원 10명을 민원통역관으로 지정해 총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터키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민원통역관은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방문 시 민원상담, 민원안내, 민원신청서 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외국어 통역서비스로 보다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도울 방침이다.

현재 제천시 지역 등록 외국인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 약 1780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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