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계획
대전 19단지 1만 8664호·세종 3개 단지 7027호 공급 예정
대전, 도마·변동 11구역 3.3㎡당 1520만 원…이달 분양
세종,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으로 "안정적 정주 여건 마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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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전·세종에는 아파트·공동주택 등 모두 2만 5000여 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지역에는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전 분양에서는 단연 용문 1·2·3구역이 돋보인다. 2763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용문1·2·3구역의 분양 일정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 18만여㎡ 땅에 공동주택 2763채를 공급하는 용문 1·2·3 구역 재건축사업은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둔산권에 인접하면서 대전도시철도 용문역을 끼고 있어 최대 관심단지로 꼽힌다.

이달에는 도마변동 11구역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곳 재개발 사업은 도마동 145-8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11개동 15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3㎡당 1520만 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시공은 호반건설이 맡고 있다.

내달 중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효성중공업과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다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선화동 339-55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39㎡, 59(A·B·C)㎡, 74(A·B)㎡, 84(A,T)㎡ 등 총 997세대로 구성됐다. 이 중 744세대가 일반분양이다.

1974세대를 자랑하는 탄방1구역 숭어리샘은 후분양으로 전환됐으며, 학하지구 민간임대주택 1·2블록도 각각 1031, 737세대를 끼고 있다. 이밖에도 약 3000세대가 공급될 장대 B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약 1300세대가 공급될 대흥2구역 재개발 아파트 등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에선 3개 단지 7027호가 공급되며 공급 물량 가운데 약 4142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온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7027가구 중 분양은 4142가구, 임대는 2885가구다. 준공하는 아파트는 분양 2085가구, 임대 1835가구다.

행복청은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급계획은 이달 중순 행복청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공급 대상지는 LH의 산울동 M-4블록(민간참여 공공주택) 876세대, 우미건설의 M-3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1110세대, 전동면 인근 190세대 등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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