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그린뉴딜정책 추진 노력 인정받아

보령 외연도해상에 조성하는 1GW급 해상풍력발전 설비 조감도. 사진 =보령시 제공
보령 외연도해상에 조성하는 1GW급 해상풍력발전 설비 조감도. 사진 =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전환 및 그린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공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우수기관`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주민 수용성확보 및 주민참여확대,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발굴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에너지과를 신설 에너지전환에 따른 체계적대응 기틀을 마련하고 청정에너지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개발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6조 원을 투입해 외연도 북측과 황도 남측 해상 62.8㎢에 1GW급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갖춘다.

또한 충남도 및 한국중부발전, SK그룹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 4000㎡에 종합 청정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친환경 블루수소플랜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선박엔진시험평가센터, 자동차배터리 재사용산업화기반 구축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육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보령형 그린뉴딜정책에 가속도를 붙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령을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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