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A고등학교 자체감사 결과 발표, 시정 조치

세종시교육청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부적정 기재한 고등학교에 현지 시정 조치를 내렸다.

29일 세종시교육청은 A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부적정과 관련해 현지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A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3건을 부적정하게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별 이수 시간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뤄진 활동을 기준으로 학생이 실제로 참여한 시간을 입력해야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해당 고등학교는 학생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자율활동에 참여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 학생이 칼럼을 읽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기재했다"고 밝혔다.박우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우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