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은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왼쪽부터) 이은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대전하나시티즌이 23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8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 입장 수입 2000만 원과 선수단 실착 유니폼 자선 경매 수익금, 홈경기 프로모션 티켓 수익금, 온통대전 앱을 통해 모금된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 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선수단도 월간 MVP 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힘을 보탰다.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지역 대표 구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즌 승격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승격을 이뤄 대전 시민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승강PO에서 보여준 대전하나시티즌의 투지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지역 대표 프로구단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 환원과 기부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올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캠페인을 통해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앞장서 왔다. 또, 대전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하는`하나드림스쿨`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한밭대와의 `ESG 공동 추진 협약`을 통해 관내 11개 보육원에 체육강사 및 체육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는 대전 출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함께 지역 축구 꿈나무들의 축구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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