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여 곳에 6억 2500만 원 투입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수강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에 체온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학원 3073개소와 교습소 819개소, 개인과외교습자 4109명이다. 비접촉식 체온계를 학원 1곳당 2개씩, 교습소와 개인과외교습자는 1개씩 이달 내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경예산 6억 2500만 원을 편성했다.

방역물품 지원은 지난 8월 학원과 교습소 3800여 곳을 대상으로 시설 1곳당 스프레이형 시설소독제 11개, 소독티슈 15개씩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충남교육청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 등에 방역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학원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한 학습자 교육여건 보호와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자체와 합동 방역점검 지속 추진 △학원 등 종사자에 대한 자발적 PCR 검사 독려 △학원 등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 포함 △간부공무원 학원 방역실태 현장점검 등 수강생과 학부모가 안심

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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