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1년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서 수상

대전시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1년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에 대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 정부포상이다.

온통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 소비 활성화 및 민생안정 도모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5월 출시된 온통대전은 올해 종료일 기준 누적 가입자 76만 명에 달하며 카드발급은 90만 장으로 14세 이상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이 소지하고 있다. 누적 발행액은 2조 8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온통대전 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온통대전 순소비 증가액은 7000억 원,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지역소상공인으로 이전된 매출 증가액은 7700억 원이다. 또 타 지역에서 지역 내 소비로 전환된 규모는 400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500억 원, 지역 내 취업유발효과는 1만 3000여 명 정도로 분석됐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민생경제의 버팀목이 돼 줬고 이제는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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