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분양 열기
아파트 청약 열기에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증폭
소형 평형 희소성 가진 도안 크레타힐즈 관심

도안 크레타힐즈 조감도.
도안 크레타힐즈 조감도.
대전 도안신도시가 주거용 오피스텔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 도안지구 1단계에 이어 2·3단계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고 신흥 주거지역 조성 기대감이 맞물려 관심이 크다. 또 아파트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도안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거용 오피스텔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청약 접수 결과 373실 모집에 10만 318명이 몰려들어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월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432실) 청약에는 5967건이 접수돼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 4월과 11월에 걸쳐 공급된 `힐스테이트 도안 1·2차`도 각각 평균 223대 1, 평균 6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청약 열풍이 거세지자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택한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도안신도시에서는 또 다른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주거용을 강조하면서 84㎡ 위주로 공급해온 기존 물량과 달리 전용면적 40㎡부터 60㎡까지 희소성을 보유한 소형 평형대(64실)로 이뤄진 `도안 크레타힐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과 도보로 가능한 역세권인데다 홍도초, 서남중(예정), 도안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인접해 있다. 하층부는 실생활 공간으로, 상층부는 침실 및 수납으로 활용 가능한 복층(누다락) 설치 등으로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도안 크레타힐즈는 SJM홀딩스㈜가 시행위탁을 맡았고 명두종합건설㈜이 시공사다. 명두종합건설은 대전 도마동 더힐아파트 신축공사, 도룡동 타운하우스 신축공사 등 주택건설사업과 세종 케이티온S타워 신축공사 등 다양한 건축물 시공능력을 보유한 대전지역 건설사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안신도시의 투자 프리미엄과 교통·교육 등 우수한 인프라도 장점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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