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 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가 평균 7% 인상된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물가 및 생활물가지수 상승 등 급식 제반비용 증가를 고려해 단가를 인상했다. 1인당 유치원 2800원, 초등학교 3500원, 중학교 4300원, 고등학교 4600원이다. 총 사업비 1305억 원을 대전시와 50%씩 분담해 17만 8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노후 급식기물·기구 교체비 16억 8000만 원, 위생관리시스템 구축비 1억 원, 살균수제조장치 설치비 5000만 원 등 총 1323억 원을 지원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은 물론, 학교급식 관계자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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