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간담췌외과팀은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담낭을 절제하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 수술법 `KSM(Konyang Standard Method)`을 직접 개발해 환자를 치료해왔다.
이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병원에서 KSM 수술법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1372명에 대해 수술 전후 결과, 합병증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도 기존 3-4개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법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증명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합병증과 출혈이 현저히 줄어들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건양대병원 외과팀에서 개발하고 적용한 수술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만큼 국제표준의 수술법으로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