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번 25만원 지원

[증평]증평지역 이장들에게 건강검진 비용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증평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조문화<사진> 군의원이 이장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증평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출생년도 끝자리를 홀수·짝수로 나눠 2년에 한 번씩 1인당 25만원까지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증평군 개청 당시인 2003년 증평군 세대수는 1만1013세대(이장 92명)로 이장 1인당 평균 담당세대는 120세대였다. 그러나 올해 11월 기준 현재 총 세대수는 1만7734세대(이장 109명)로 이장 1인당 평균 담당세대는 163세대로 증가했다. 이장 평균나이는 64.5세, 최고령 85세로 행정기관과 주민 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다.

조문화 의원은 "이장들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들의 백신접종 지원에 큰 힘이 됐다"며 "사기진작과 더불어 현장행정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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