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좌타 전문 외야수 100만 달러에 계약
킹험·카펜터 등 재계약으로 외국인 선수 3명 구성 완료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1·Mike Tauchman)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연봉 70만달러), 한화 11억 8200만 원에 영입했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터크먼은 최근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17홈런, 78타점, 93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1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최근 3년 평균 트리플A OPS(출루율+장타율) 0.900 이상을 기록한 공격력, 마이너리그 통산 117도루를 기록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정확성과 파워,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 생각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화는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과 라이언 카펜터(31)와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완료했다.

킹험은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옵션 20만 달러), 카펜터는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35만+옵션 20만 달러)에 각각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14승을 따낸 국내 에이스 김민우(26)와 함께 안정적인 1-3선발진을 갖추고 내년 시즌을 맞는다.

한편 터크먼과 킹험, 카펜터는 이달 중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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