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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입 신혼부부' 비중 전국 최고…10쌍 중 6쌍 타 시·도서 이사

2021-12-09 기사
편집 2021-12-09 17:57:37
 정인선 기자
 ji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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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혼부부 수 1년 새 일제히 감소

첨부사진1[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세종에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다른 지역에서 이사온 전입세대로 나타났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는 신혼부부의 '지역 내 이동'이 더 많았지만, 세종만 유일하게 타 시·도에서 전입온 비중이 과반을 이뤘다.

더불어 혼인이 감소하는 추세와 맞물려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전역에서 1년간 신혼부부 수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세종은 다른 시도에서 전입(60.6%)한 비중이 동일 시도 내 이동(39.4%)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는 지역 내 이동이 더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충청권 신혼부부 수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전 신혼부부(5년 이내 기준)는 3만 2559쌍으로 2019년 3만 5066쌍보다 2507쌍(-7.1%) 줄었다.

같은 기준 세종 신혼부부는 2019년 1만 2966쌍에서 지난해 1만 2225쌍으로 5.7%(-741쌍) 감소했고, 충남(5만 4280→5만 406쌍)은 7.1%, 충북(3만 8744→3만 6691쌍)도 5.3%씩 각각 줄었다.

이 밖에도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는 세종이 가장 많았고, 충남이 가장 낮았다. 초혼 기준 대전 53.9%, 세종 58.8%, 충남 47.6%, 충북 51.3%가 맞벌이 부부였다.

세종지역 거의 모든 신혼부부는 아파트(95.2%)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혼부부가 아파트에 사는 비중은 대전 73%, 충남 76.1%, 충북 78.4%를 각각 차지했다.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혼인 1-5년차 기준 대전 0.69명, 세종 0.74명, 충북 0.74명, 충남 0.75명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신혼부부(1-5년차) 중 자녀가 없는 비중은 대전 4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충북(41%), 충남(40%), 세종(39.7%) 순으로 아이가 없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무주택자 비중은 세종 62.8%, 대전 62.4%, 충북 53.5%, 충남 51.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값과 전셋값 상승이 영향을 미치면서 신혼부부의 자가 보유 비중은 줄고 대출 잔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 대출이 있는 초혼 신혼부부의 비중은 87.5%로 1.7%포인트, 이들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 3258만 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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