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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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도 헌혈의집이 생기면서 대전, 공주 등 인근 헌혈센터를 이용해온 시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오는 13일 `헌혈의집 세종센터`를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헌혈의집 세종센터`는 BRT 정류소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전용면적 267.9㎡(81m)에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일 30명, 연간 7200명의 헌혈자 모집을 목표로 한다.

세종센터는 넓은 면적에 채혈 침대 총 8대, 혈소판 성분 채혈기 1대 및 혈장 성분 채혈기 4대 설치로 쾌적한 환경에서 전혈, 성분헌혈 등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세종 지역엔 헌혈의집이 없어 관내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헌혈 차량`에서 단체헌혈을 하거나 공주나 대전 등 인근 지역 헌혈의집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 헌혈의집 세종센터 개소에 따라 헌혈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관심도·참여도 향상을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혜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헌혈의집 세종센터 운영으로 매년 증가하는 혈액 수요와 코로나19로 인한 단체헌혈 감소에 효율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민의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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