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
>

장종태 서구청장 "대전시장 출마"…경제수도 건설 적임자 주장

2021-12-07 기사
편집 2021-12-07 17:31:39
 강정의 기자
 justice@daejonilbo.com

대전일보 > 정치 > 지역정가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7일 대전시의회서 기자간담회…여권서 출마 공식화 첫 사례
중기부 세종 이전 등 現 시정 비판…"행정 능력 검증된 후보"

첨부사진1내년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종태 서구청장이 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최은성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권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장 청장이 처음이다.

그는 잇따른 '대전 패싱' 사례를 근거로 현재의 시정을 총체적 위기라고 규정한 동시에 30여 년간의 행정경험을 내세워 '경제수도 대전 건설'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같은 당 소속 허태정 대전시장이 있음에도 출마에 나선 배경을 소개하면서 차별화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청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고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우선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과학도시의 자존심을 구긴 K-바이오 랩허브 국책사업 탈락 등 대전 패싱에 따른 시민들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떠나고 동서 간 지역 불균형 심화로 세종과 수도권으로의 인구이탈은 가속화되는 등 대전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속 없는 과학도시, 과학수도라는 희망고문을 멈추고 대전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돈이 돌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경제수도 대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자당 소속인 허 시장 체제하에서의 시정을 직격하면서 본인의 거시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경선 당위성을 강조한 셈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혁신성장 역량을 지역 뿌리산업과 연계해 산업체제를 대전환시키겠다는 게 장 청장의 대전 청사진이다.

'대전 경제 대전환'을 내건 장 청장은 본인의 연륜 있는 행정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는 "'대전 경제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선 풍부한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평생을 행정과 정책 전문가로 대전발전을 위해 일해왔으며, 대전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0여 년간 풍부한 행정·정책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민주당 재선 서구청장으로 인구 48만 명의 서구 발전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향후 구청장 사퇴 시기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장 청장은 "아직 구체적 일정을 잡지 않았다"며 "구청장 직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며 구정을 알차게 마무리할 것이며 향후 입장이 정리되면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선 허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며, 이날 출사표를 던진 장 청장과 함께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도 경선 후보 군으로 점쳐진다. 강정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stice@daejonilbo.com  강정의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