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기획관리실 경영지원부 조진근 대리
"지역사회 발전 위해 소외계층 향한 지원 및 활동 앞장설 것"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조진근 대리가 지난 2019년 대전 대덕구 대화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진근 대리 제공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조진근 대리가 지난 2019년 대전 대덕구 대화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진근 대리 제공
"사회공헌은 소외계층 개개인의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입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조진근 대리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진근 대리는 2018년 입사 이후 한전의 사회공헌 업무를 맡으며 소외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장애인,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독거어르신 등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을 위한 활동을 주최하며 본부 내 봉사활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조 대리는 "복지만두레 합동 밑반찬 나눔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해 장애인 가구를 위한 생필품 전달 봉사도 진행했다"며 "매년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김장대봉사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는 보육시설 아동 격려품 전달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를 거듭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이 같은 활동이 지역사회에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제도적인 지원만으로 충분한 자원이 제공되기 어렵다는 것을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조 대리는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봉사활동과 기부에 참여하며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집을 수리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이후 어르신께서 연락을 주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더 나은 삶을 준다는 것을 직접 확인해서 더 기억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조 대리는 교육기부의 기획과 참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생활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조 대리는 "소외계층에 대한 밑반찬 지원이나 연탄 나눔 같은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교육기부형 사회공헌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 학업 지원 및 멘토링 지원과 함께 청소년들이 충분한 진로탐색과 교육의 기회를 갖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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