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위·변조 방지관련 인쇄 등 대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

대전시는 7일 시청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위·변조 방지관련 인쇄, 안료, 필름, 압인 등 분야 총 64개 기술을 대전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게 된다. 또 기술이전 이후에도 조폐공사 사내벤처 및 전문가들이 기술이전 기업을 방문, 이전기술 활용을 통한 제품 품질개선 방안 모색 등 지속으로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조폐공사 이전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거래,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ICT융복합 위·변조 방지기술 등 600여 건의 지식재산권 기술에 대해서도 지역기업 연결 및 기술사업화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앞으로 기술이전 기업 발굴 및 후속 사업화 지원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장식 조폐공사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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