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가자, 서해랑 길에서 등 대중가요 3곡
배우 문희경 제작 참여…음원사이트 통해 선봬

보령을 노래하다 앨범.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을 노래하다 앨범.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중가요 3곡을 제작해 국내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하고 홍보에 나섰다.

한국음반산업협회를 통해 음원등록을 마치고 지난 2일 발매된 노래는 `보령에 가자`, `서해랑 길에서` 등 총 3곡으로 히트곡 제조기 정의송 작곡가와 실력파 배우 문희경 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보령에 가자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로 이루어져 한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이며, 서해랑 길에서는 천북면 천수만을 감싸고 걷는 둘레길인 서해랑 길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담은 노래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마음을 울리는 정통 트로트곡이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정의송 작곡가는 1992년 작곡가로 데뷔한 이래 김혜연이 부른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소명의 `빵이빠이야`,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 장윤정의 `어부바`등 무수한 히트곡을 작곡한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이다.

또 곡을 노래한 문희경 배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간신`, `자이언트`, `아이리스`등 유명 드라마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1984년 제1회 샹송 경연대회와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 2004년에는 제10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희경 배우는 "보령을 알리는 좋은 기회에 정의송 작곡가와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원래 가수로서의 꿈이 있었는데 좋은 노래를 만난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래로 담아냈다"며 "올 겨울 눈과 귀가 즐겁고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오감 만족 도시 보령에서 따뜻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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