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아파트 층간소음방지 기술 선봬
서산 케이알 권오대 대표, 특허 3건, 등록 1건 등록

특허증. 사지=케이알 제공
특허증. 사지=케이알 제공
[서산]서산의 한 중견업체가 사회적 골칫거리인 층간소음방지 특허 등록을 마치고, 방지기술을 선보이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서산 소재 케이알(대표 권오태)이 최근 국내최초로 다공질 흡음재 개발에 성공, 아파트 층간소음방지 기술을 내놨다.

7일 케이알에 따르면 개방형인 오픈셀(Open-cell)의 다공질 구조의 폼(Foam) 제조와 시공법을 국내 유일하게 이 분야 최초로 관련 특허 3건과 상표 1건에 대해 최근 모두 특허등록을 마쳤다.

층간소음은 바닥 및 천장의 구성 요소를 통해 아래쪽으로 쉽게 전달되는 `충격소음`과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공기전달소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발생한 소음을 다공질의 흡음재로 빨리 흡수시켜 가라앉히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방음과 흡음성이 뛰어나고 불에 전혀 안타는 불연 성능과 가벼운 경량성으로서 건축 단열 성능에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케이알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테크놀로지의 회사로서 현재 벤처기업으로 발돋음 할 스타트업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의 실증화를 위한 테스트를 끝내고 본격 각 세대 적용을 위한 준비중에 있으며, 직영시공 및 소비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소음방지 시공을 편리하게 받기 위한 각 지역의 시공 대리점과 협력업체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통한 객관성 확보차원에서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실비 부담의 희망 가구를 모집중에 있다.

아파트 천장에 살림도구 이동없이 간편하게 층간소음의 방지, 완화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에 보고되거나 시공된 사례가 없다고 했다.

권오태 대표는 "현재 정부차원의 대책은 예방이나 중재차원 수준에만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앞으로 기술적인 해결방안을 제시 못하면 층간소음 문제는 한층더 심각한 사회문제화가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케이알 아파트 층간소음방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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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폼 제조기계. 사진=케이알 제공
다목적 폼 제조기계. 사진=케이알 제공
폼 불연 및 열전도 테스트. 사진=케이알 제공
폼 불연 및 열전도 테스트. 사진=케이알 제공
폼 완성품. 사진=케이알 제공
폼 완성품. 사진=케이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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