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과제 토대로 내년 3월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예정

대전시와 특허청은 내년 1월 28일까지 지역사회 문제(과제)를 발굴할 기업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양 기관은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내년 3월 `특허청-대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과제는 건강, 환경, 문화여가, 생활 안전, 재난재해, 에너지 등 10대 분야 40개 주요사회 문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 등은 이와 관련된 제를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나눔 유형과 아이디어 거래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 과제를 제안하면 된다. 아이디어 나눔 유형은 참여 기관이 시민으로부터 아이디어 나눔을 받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 나눔을 받는 경우에는 아이디어로 얻은 이익의 전부 또는 일부(2/3 이상)를 사회에 기부해야 한다. 또 아이디어 거래 유형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참여 기관이 구매,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과제 모집에는 대전 소재 모든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아이디어 나눔 유형 과제에는 사회적 기업·비영리법인(NPO)이나 시가 투자·출자·출연한 기관과 산하 기관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관이 신청한 과제는 해결 필요성, 공모전 과제로서의 적합성(지역사회 문제 관련성 포함), 아이디어 도출 및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과제로 선정된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 시민의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문제도 해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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