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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양정원 '기대반 우려반'…충남도,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36억 반영

2021-12-06 기사
편집 2021-12-06 15:40:42
 박상원 기자
 swjepark@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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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8조 3739억 정부예산 확보…올해 보다 7.3% 증가
다만,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 당초 계획한 예산에 절반도 못 미쳐

첨부사진16일 충남도청 프레스실에서 양승조 도지사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비롯한 내년도 정부예산 8조 3739억 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사진=박상원 기자


충남도가 지역현안 사업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두고 내년도 설계비 예산을 절반 이하로 확보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양승조 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07조 7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8조 373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로 올해 확보한 7조 8065억 원과 비교해 5674억 원 많은 7.3% 증가했다.

다만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설계비 36억 원을 확보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도와 서산시는 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위해 설계비 91억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설계비 36억 원은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돼 예타를 통과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현재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타 통과 마지막 평가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 측은 내년도 정부예산 일부 확보는 아직 진행 중인 예타 통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야와 정부 모두에게 정책적 필요성에 대한 지지를 얻어 예산 반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이후 설계비 집행이 가능한 만큼 사전 절차를 조기 마무리 하고 내년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내년도 즉시 집행 가능한 갯벌식생조림 사업 설계비가 15억 원 반영됐다"며 "현재 예타가 진행중인 진행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경제성 평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예타 통과 여부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도는 이번 정부예산 반영으로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사업비 7억 원을 얻어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미국제성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도 반영됐다. 도는 정부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반영된 만큼,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중점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특수수요로 확보한 사업·국비는 △보령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소방헬기 보강 3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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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6일 충남도청 프레스실에서 양승조 도지사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비롯한 내년도 정부예산 8조 3739억 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사진=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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