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 대표 떡집, 곰탕 등 개업
대단지 아파트 입지와 비용 지원 장점으로 꼽아

20대 청년 창업인이 개업한 청년곰탕 앞, 지난 9월 리더스포레가 주최한 플리마켓이 열렸다. 사진=세종리더스포레 제공
20대 청년 창업인이 개업한 청년곰탕 앞, 지난 9월 리더스포레가 주최한 플리마켓이 열렸다. 사진=세종리더스포레 제공
세종리더스포레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젊은 창업인들이 모여있다. 매 순간을 충실히 보내려는 청년들은 상권에 활기를 더한다. 청년 창업인들은 리더스포레 장점을 `입지`로 꼽는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와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서 있는 까닭이다. 또, 인테리어 비용 지원과 임대료 감면 입점 조건도 장점을 더했다.

리더스포레에 입점한 유혜성(31) 떡으로전하는마음 대표는 "이곳 세종에서 나만의 떡을 만들고 싶어 첫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세종 중에서도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상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단지 아파트와 커뮤니터센터, 초등학교 등이 인근에 자리한 사거리코너는 작은 떡집이 자리를 잡기에 알맞은 공간이었다"며 "아기자기한 떡들의 좋아해주실 젊은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이 굉장한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전통 떡 본연의 맛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아이들이 좀 더 손쉽게 쑥, 팥 등 잘 먹지 않는 재료들을 퓨전 떡으로 접함으로써 편식이 없고 주식인 쌀을 간식으로도 먹을수 있게 하고 싶은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20대 젊은 창업인도 리더스포레에 둥지를 틀고 있다. 청년곰탕 대표 김모씨(26세)는 "세종의 중심상권으로 형성될 나성동의 미래를 보고 입점을 결심했다"며 "장군면에서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곰탕` 메뉴에는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상권이 막 형성될 무렵 입점한 그는 "상권의 초기주자로 나서기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이런 주저함을 해결해준 것은 리더스포레의 `입점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초기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었고, 절약한 비용을 매장에 좀 더 투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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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인 유혜성 씨가 세종리더스포레에서 떡집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박우경 기자.
청년 창업인 유혜성 씨가 세종리더스포레에서 떡집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박우경 기자.

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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