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 마무리과정, 명품과일생산기반 조성집중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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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영동군농기센터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과원관리 지도강화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대부분 과일들이 수확기가 끝난 요즘 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촌지도사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 및 과원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중이다.

특히 겨울이 오기전 과원관리는 이듬해 농사성패를 결정하기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의 과일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수확 후 적절한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많은 농가들은 여름철 과원관리에는 노력을 집중하는 반면 수확 후에는 기본적인 관리작업조차 소홀히 하기 쉽다.

이에 군은 다음해 과실의 안정적 결실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대표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자두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시비관리, 월동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과수 농가에 올바른 과원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올해 봄철 냉해, 가을철 장마와 고온현상 등으로 과일 생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지만 군의 이러한 집중적인 현장점검과 농가지도를 통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었다.

여기에 농가의 정성과 열정이 더해지면서 각종 판촉행사에서 흥행실적을 내고, 전국 유통시장에 최고품질의 과일을 선보이며 과일의 고장 명성을 이어갔다.

군은 과일의 고장 위상 정립에 힘쓴 농가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농가경영 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지도와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형 시범사업들과 신 농업기술 등을 소개하고 습득하도록 해 농가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서경 농기센터 연구개발담당 팀장은 “수확 후 과원관리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단계이자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필수 영농작업”이라며 “기후변화 코로나 등에 따른 영농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농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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