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1만 4000명 목표, 2 특화중심, 7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
군 기본계획(안) 공청안, 주민들 의견 반영

홍성군은 2일 `2040년 홍성 군기본계획(안)`에 대한 군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2일 `2040년 홍성 군기본계획(안)`에 대한 군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의 2040년은 메가시티 거점도시로 `다 잇는 홍성, 다 있는 홍성`의 미래 발전상에 11만 4000명의 계획 인구로 구상됐다.

도시공간구조는 인구 집중화 수용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성읍과 홍북읍을 하나의 도심으로 계획하고, 2 특화중심과 7 생활권 중심으로 설정해 생활권별 기능강화와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군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구상한 `다 잇는 홍성, 다 있는 홍성`이라는 미래상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거점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 △자족도시 △군민만족도시를 전략적으로 반영한 슬로건이다. 군의 특성과 주요 여건 변화를 고려해 서해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도시발전 전략, 홍성읍·내포신도시 상생 발전방안, 역사문화 관광도시 공간적 조성방안 등을 이슈별 계획으로 수립,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 대중교통 분담률, 생활권공원 서비스권역 내 거주율, 미세먼지 평균 농도 등을 지표를 바탕으로 군의 장기발전 방향이 잡혔다.

군은 2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2040년 홍성 군기본계획(안)`에 대한 군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했다.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99명 이하로 제한했다. 추후 홍성군청 유튜브를 통해 공청회 주요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군은 공청회 등에서 나온 군민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군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의견 제출은 16일까지 홍성군 도시재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군민들의 모아진 의견과 군의회 의견 청취, 군 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충청남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서해복선전철 개통, 서해안KTX 추진, 장항선 복선화 등 광역 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이 예상되는 등 많은 여건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군 기본계획은 이러한 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서 우리 군이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