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
>

윤석열 "세대 간 양극화, 중소기업 임금 대기업 준하는 환경 만들 것" 충청일정 마무리

2021-12-01 기사
편집 2021-12-01 18:04:54
 박하늘 기자
 ynwa21@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첨부사진11일 천안 신부동 신부문화거리 인근 카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천안]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오후 4시 천안 신부동 신부문화거리 소재 한 카페에서 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간담회에는 청년 10여 명이 동석했다. 청년들은 저소득, 저출산 문제에 대해 토로했다.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한 청년은 "최저시급이 올라도 월급은 올라가지 않고 있다. 친구들 중에서는 알바를 여러개 하는게 낫다는 말도 나온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중소기업 경영자 청년 자영업자 다 만나면 하는 말이 주 52시간, 최저시급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다. 주휴수당에 사내 복지까지 합치면 1만 400, 500원 정도"라며 "지금 그보다 낮은 임금으로 일하고 싶다는 사람 많다. 경제적 수요는 있지만 부담 때문에 고용을 못 하고 있다. 150만 원으로도 채용이 되는데 고용을 못한다. 채용 못해서 난리 취업 안 되서 난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노동법은 앞으로 진행은 해도 뒤로는 가기 어렵다"면서 "주 52시간 뒤로 가달라는 얘기 아니다. 1달, 3개월 기업에 따라서는 1년으로 52시간을 평균으로 유연성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물가상승률, 경제상승률을 보지 않고 소득이 오르면 따라간다는 해괴한, 학계에서도 인정 안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20년간 엄청난 재원 쏟았지만 출산장려금 등 산부인과적 지원은 저출산 대책에 거의 도움 안 됐다"면서 "문제는 더 구조적인데 있다. 아이를 키우려면 안정된 주거확보가 돼야 하는데 그것이 없고 안정적 일자리도 없다. 고정적 수입이 보장돼야 계획을 가지고 경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성 같은 경우 하는 일을 중단하고 경력단절이 생긴다. 아이 키우는데 매진하다 다시 사회 복귀가 가능하겠냐"며 "예전에는 이런 것 신경 안 쓰고 경제성장룰이 높아 전문직이 아니면 여성은 일을 그만뒀다. 남편의 소득만으로 살 수 있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세대간 양극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 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되서 청년세대가 자산 축적의 기회가 안 생긴다"면서 "대기업과 소기업이 격차가 벌어져서 노동시장 양극화되고 중장년 세대와 청년의 양극화도 일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의 임금이 대기업 임금에 준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중소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장소 인근에는 윤 후보의 지지자 100여 명이 몰렸다. 간담회를 마친 윤 후보는 신부문화거리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우리공화당 당원들 10여 명이 피켓을 들고 윤 후보를 반대하는 시위를 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ynwa21@daejonilbo.com  박하늘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