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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000명 위중증 700명대…대전 중증환자 병상 '0개'

2021-12-01 기사
편집 2021-12-01 17:25:57
 진나연 기자
 jinn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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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23명· 위중증 환자 723명 역대 최다치 기록
대전, 위중증 병상 가동률 100% … 종합병원 이상 병원에 병상 확충 행정명령

첨부사진1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123명으로 집계된 1일 오전 대전 시청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최은성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한달째를 맞은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 위중증 환자 700명 등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날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한 데 이어 대전시도 사흘째 남은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없어 중환자 의료대응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 속에 정부와 대전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89.2%로 전날보다 0.7%p 증가했다. 서울은 345개 병상 중 313개가 사용돼 가동률이 90.7%에 달했으며, 경기는 290개 병상 중 254개(87.6%)가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은 사흘째 남은 병상이 '0개'로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전체 위중증 병상 25개 모두가 가동돼 이날까지 병상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19일 수도권 병상 포화를 우려해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 대책'을 시행, 수도권과 충청권 등 인접지역 병상을 함께 활용하면서 대전지역 병상 포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중환자실 등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날 종합병원 이상 병원에 병상 확충 행정명령을 내렸다. 올 연말까지 기존 274개 감염병 전담병상에서 59개를 확충해 총 333개 병상(위중증 28개, 준중증 31개, 중등증 274개)을 운영하기로 했다. 병상별로는 △위중증 병상 3개(건양대병원) △준중증 병상 23개(충남대병원 12개, 건양대병원 11개) △중등증 병상 33개(유성선병원)를 추가 확보한다. 최근 가동률 100%인 위중증 병상은 2일부터 28개가 운영되며, 준중증 병상 23개는 이달 말, 중등증 병상 33개는 오는 20일 확충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또한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하며 5123명에 달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과 관련 이달 중순까지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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