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천안]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일 오전 9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청권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과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제3전시관 `겨레의 함성`관을 둘러봤다. 이 전시관은 3.1운동과 대중투쟁에 참여했던 민중의 모습을 주제로 한 곳이다. 윤 후보는 `대동단결선언`, `3.1 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 `한글원본` 등을 관람했다. 독립운동 당시 제작한 태극기를 보며 한참을 서있기도 했다.

전시관을 둘러본 윤석열 후보는 "독립이 빼앗긴 주권만 되찾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민 주권과 민주 공화국을 건립하자는 그런 의지에서 일어난 것이 항일 운동"이라고 "독립기념관의 이 전시가 헌법의 근간이 됐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시 원류를 되새긴다는 측면에서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것"이라고 독립기념관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자세한 이유는 만나서 물어봐야 하는데 민주적 정당에서는 다양한 의견차이와 이유가 있을 것이며 그런 문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게 민주적 정당이다. 일사분란한 명령체계는 그것을 어떻게 민주적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본인 휴대폰을 꺼놨다는데 무리해서 연락하는 것 보다 부산에 있다고 하니 정리하고 당무로 복귀할 것으로 본다"며 "선대위도 같이하고 최고위도 같이하고 해야 하니까 얼마든지 얘기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충북에서 발표한 `52시간 폐지` 논란에 대해선 "오해를 하셨는데 충북지역의 중소기업을 만난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기탄없이 들었고 최저임금제와 52시간이 영세 중소기업에 운영에 굉장히 장애가 많다"면서 "52시간도 주 단위로 끊을 것이 아니라 기간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저임금 때문에 쓰고 싶고 일하려는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채용해서 그분들에게 일정한 소득이 가도록 해야하는데 현실을 무시한 제도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52시간을 넘기는 게 아니라 평균으로 해서 3개월이든 6개월이든 업종에 따라 1년을 하든 52시간을 평균으로 해서 유연성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제5기념관 `나라 되찾기`관을 잠시 들러본 후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로 이동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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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태극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태극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1일 천안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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