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화산 문화이음길 공영주차장 및 공영주기장 등 345면 확충 완료
안면읍 수산시장 주차장 올해 말 준공, 내년에도 140면 추가 확보 계획

백화산 문화이음길 공영주차장 모습.
백화산 문화이음길 공영주차장 모습.
[태안] 태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차장 확충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군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백화산 문화이음길 공영주차장 △공영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태안읍(남문리) 쌈지 주차장 등 △태안읍 공영주기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안면도 수산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백화산 문화이음길 공영주차장은 백화산을 오르는 등산객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비 9억 6000만 원을 들여 1628㎡ 면적에 39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태안읍 공영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공영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의 경우 기존 52면이던 주차면수를 79면으로 27면 늘려 새롭게 조성됐으며, 군은 15억 5200만 원(국비 50%, 군비 50%)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9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태안읍(남문리) 쌈지주차장은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6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지난 15일 준공했으며, 총 8억 원(도비 30%, 군비 70%)을 투입해 1599㎡ 면적에 5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군은 태안읍 삭선리 일대에 총 220면 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조성해 지난 25일 준공식을 가졌으며, 3052㎡ 면적에 총 44면의 주차장을 신규 조성하는 안면읍 수산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돼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남문공영주차장에 2층 주차시설을 건설해 총 107면의 주차면수를 추가 확보하고 도심 곳곳에 쌈지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민선7기 들어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안면도 수산시장 주차장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내년에도 아파트 인근과 주요 상권 등에 총 140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키로 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와 장기주차 문제, 건설기계 주차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년간 태안읍에서만 4만 6000여㎡의 주차부지를 매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주민의 불편을 없애고 더 높은 수준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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