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7호선 개통 기념 보령시와 협업, 12월 1일부터 신석기 패총 유물 전시

고남패총박물관 특별 전시관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고남패총박물관 특별 전시관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태안-보령 간 국도77호선 연결을 기념해 보령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한 특별 전시에 나선다.

군은 보령박물관의 유물을 대여해 12월 1일부터 내년 9월 4일까지 고남패총박물관 제1전시관에서 `패총 유물`을 주제로 태안과 보령의 신석기 패총 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도77호선 연결로 더욱 가까워진 태안과 보령 간 협력을 도모하고 군민에게 보다 다양한 유물을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 특별전에는 고남리 패총 유적과 보령 송학리 패총 유물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빗살무늬 토기와 조개팔찌 등 다양한 신석기 서해안 패총 유물을 살펴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 및 군민들에 유익한 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남패총박물관 특별전시 운영 시간은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하절기(동절기 외 전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국도77호선 연결로 보령시와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웃 지자체 간 협업을 도모코자 이번 특별 전시를 열게 됐다"며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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