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고, 대전일보신문박물관서 일일 기자체험

남대전고등학교 학생들이 29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대전일보 1일기자체험`에 참가했다. 사진= 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남대전고등학교 학생들이 29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대전일보 1일기자체험`에 참가했다. 사진= 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남대전고등학교(교장 조기한) 학생들이 29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프로그램-대전일보 일일 기자체험`에 참가했다.

이날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대전일보 소개와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대전일보사 6층에 위치한 중부권 최초의 신문박물관을 관람하며 대전일보와 국내 신문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신문박물관 체험실에서 신문 제호 만들기와 취재, 기사작성, 편집에 이르는 `나만의 신문 만들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별 토의를 통해 취재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기사를 작성한 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만들었다. 특히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이 지면에 배치되고, 인쇄가 이뤄지자 학생들은 신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준우(18·남대전고 2)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자`라는 직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각자의 의견과 목소리를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신혜원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신문박물관을 방문해 신문의 역사를 배우고 제작과정에 참여해 보면서 학교에서는 한계가 있었던 현장의 생생함을 몸소 느끼고 배우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1 NIE 프로그램-대전일보 1일 기자체험`은 11월 말까지 진행되고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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