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유등천 일대, 200여 명 참가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클린월드운동을 통해 도심, 공원, 강, 바다, 산 등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정화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전지역에도 회원 200여 명이 동참해 서구 유등천 삼천교에서 수침교에 이르기까지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곳은 대전밀집지역으로 근린시설, 생태공원이 겸비된 휴식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대전시에서 유등천 일대를 관리를 하고 있지만 방대한 면적으로 인해 구석구석 손길로 관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 행사 참여봉사자들은 정화운동에 대한 방향을 상호간 모색하고 환경정화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4개 조로 나뉘어 하천일대를 돌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각자 준비한 청소도구를 소지하고 자전거 길과 산책로, 하천 변 환경정화운동을 펼치는 등 하천일대 수풀이 조성된 지역에 투기된 것으로 보이는 오물과 생활쓰레기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50리터 수거용 봉투 50개, 플라스틱 용품과 폐기물을 20개 마대를 수거하며 자연생태하천으로서 유등천 기능과 깨끗한 모습을 되찾는데 일조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한 회원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더욱 늘고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주변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전방위적으로 해야 할 일이 산재해 있지만 모두가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정화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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