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500여 명 양성

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강인엽 삼성전자 사장이 25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KAIST 제공
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강인엽 삼성전자 사장이 25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KAIST는 삼성전자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입학정원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0명 내외다. KAIST는 2023년부터 매년 10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 초기 2년 동안 새내기과정학부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점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진입할 수 있다. 학과 학생 전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견학과 인턴십, 공동 워크샵 등 활동도 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반도체 기술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인 만큼 지속적인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반도체시스템학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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