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개인을 기리는 방법'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홍성]홍성군은 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1시부터 이응노의집&한국미술이론학회 공동 주관 학술심포지엄 `미술가 개인을 기리는 방법`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학술심포지엄은 과거 10년, 미래 10년을 성찰하는 `이응노의 집, 10년:여기서 이응노를 기념한다는 일(김학량)`, `이응노가 영원히 사는 이응노의 집과 이응노 마을(윤후영)`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성완경(미술평론가), 박계리(국립통일교육원), 이섭(전시기획자), 엄광현(상명대), 정은영(한국교원대), 최병진(한국외국어대)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응노의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술심포지엄 온라인 참여는 홍성군청 유튜브를 통해 가능하다.

이응노의집은 고암 이응노(1904-1989)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홍성 생가터에 세워진 기념관이자 미술관이다. 2011년 개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암 작품의 수집, 보존, 수복, 전시뿐 아니라 동시대와 후세대 작가들에 대한 기획 전시와 창작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서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선양하고 있다.

한국미술이론학회는 2003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미술 전반에 관한 다양한 학술적 논의들을 현장의 이슈와 연계하여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군 관계자는 "두 기관은 올해 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 기념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서 이응노의 집이 지난 10년 동안 추구해 온 과제를 돌아보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개인 미술가를 기념하는 미술관의 역할 등 미술관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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